Book Review
살고싶다는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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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저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이유는 기억나지 않는다(기억력이 안 좋아서 항상 결과만 기억함 -_-)
아프다고 해도 별로 신경가는 사람이 아니었고
베스트셀러에 올라도 또 무슨 말장난이나 끄적였겠지 싶었다.
말은 잘하는 사람이니까.
(누가 '싫어한다면서 왜 읽었어' 하길래 말하는데..)
호기심에 잠시 열어봤다가 이끌리듯이 계속 다음장을 넘기게 됐다.
보통 에세이.. 라고 하면..
저자 말마따라 쌀로 밥짓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라 스윽 읽고선 좋았어. 응. 하고 넘어가기 마련인데
비슷한 연배에서.. 삶을 살아가는데 느끼게 되는 것들이 공감이 갔다.
살면서 마주쳤던 절망스런 순간들을 어떻게 직시하고 바로 나갈 것인가에 대해
어느정도 실체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