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
제목만 보고 인성은 거지같지만 성과포장을 잘하는 류의 직장 내 빌런에 대한 소설인 줄 알았는데
일단 단편집.
왜 이렇게 서글프게 사실적이야 하고 보니 월급사실주의를 표방하여
우리 사회의 노동현실에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움직임의 일환.
아, 취지 좋고, 각 단편들마다 뼈 때리고, 내용 좋고, 다 읽고 보니 기획자가 장강명 작가였어....
마지막까지 퍼펙트하네.
그런데 군데군데.. 넘 사실적이라.. 가슴이 두근두근...
현실도피용으로 책을 들었던 이들에게는 다시 현실로 돌아간 듯한 스트레스와 아픔이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