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탁영

 

 

 『탄금』도 그렇고, 이 작가 소설들은 줄거리가 내내 탄탄하게 진행되면서 긴장감도 좋은데,

 뒤로 갈수록 뭔가 김이 빠진다고 해야 하나?

특히 결말 부분에서 ‘남겨진 사람들이 삶을 끌고 간다’는 식으로 마무리하는데, 현실적이긴 하지만… 

뭔가 밀도가 떨어지는 느낌? 

처음에 쌓아놓은 긴장감에 비해 마무리가 좀 밋밋해진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