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A하라 죽이기

 

본격 온라인상의 어그로 꾼들에게 당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그게 진실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고 관심을 유발하기 위한 악의적인 sns양산이 시작될때

내가 당하는 듯한 울컥함과 답답함이 올라오지만, 결말에 가서는 적당히 가볍게 오픈결말로 마무리를 짓는다. 

(라이트노벨답달까)

 

온라인상의 어그로는... 관심종자로부터 출발한다고 평소 생각하고 있었는데

소설 속의 어그로꾼도 결국 관심이 고팠던 걸로 묘사되는 걸로 보면,, 

다들 생각은 비슷한 것 같고.. 

그게 어떤 이슈던지 지역과 인종을 불문하고 이런 현상이 있는 걸 보면

최근엔 다들 개인주의를 지향하지만, 인간은 결국 사회적 동물이고, 

개인주의 속에서 현대인은 다들 외로운 것인가, 인정욕구를 충족할 집단이 필요한 것인가.. 라는 근본적 의문을 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