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yPark.net All 06 08 Book Review 추리소설가의 살인사건 기분전환용으로 딱. 웃김. 2021.08.06 2021.08.06 05 08 Book Review 숨 누군가에겐 명품소설이라는데, 내게는 난해한 SF.. 내가 처절한 문과라서 그런건지, 소설 내 묘사는 구체적인데, 내 상상력의 범위는 이렇게나 코딱지만한지 따라가기 난해하다. 주제는 누가 뭐라해도 신선한데 어느 분 말마따라 스토리나 드라마가 부족해서 내 취향은 아니다. * 하지만 꾹 참고 인내심을 발휘해서 읽는다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뭔지는 알겠다. [수록 작품 목록] 1.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 2. 숨 3. 우리가 해야 할 일 4.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 패스 5. 데이시의 기계식 자동 보모 6. 사실적 진실, 감정적 진실 : 기록과 기억의 우열 가리기는 의미없다. 7. 거대한 침묵 - 앵무새와 외계종 8. 옴팔로스 - 신에게 보내는 자유의지 9.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 - 평생세계의 나.. 2021.08.05 2021.08.05 05 08 Book Review 사소한 거짓말 사이코패스 소설인가 했는데. 후반부까지 끌고 오는 흥미로운 전개와 호흡에도 불구하고 정유정의 '종의 기원' 아류작... 이라고 하기에도 부족해 보인다. 등장인물들이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억지로 캐릭터를 짊어진 느낌이다. 2021.08.05 2021.08.05 23 06 Book Review 천장이 높은 식당 직장내 성차별.. 등의 주제인 줄 알고 집었는데. 미투와 갑질에 관한 내용이었다. 비정규직, 미투, 갑질, 동성간 성추행 등 사회고발성 주제들을 의욕있게 넣었지만, 문제제기만 해 두고 공허하게 떠 있는 느낌. 답답한 전개에 비해 결말이 그다지 카타르시스나 재치나 독창성은 없다. 그러나 워킹맘으로서의 일상과 주인공의 대응방식이 또한 사실적이라는 점에서 흡인력은 나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사실적이어서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는 독서는 하지 않는 편이지만.. 어쨌든 잘못 알고 집었다고..) 2021.06.23 2021.06.23 16 06 Book Review 괜찮아 안 죽어 따뜻하고 재치있는 감성을 가진 의사선생님의 에세이. 반드시 꼭 읽어보세요. 라고 강추한다기보다는 머리가 어지럽거나 가슴이 무거울때 읽으면 기분이 보들보들해 질 거 같음. 2021.06.16 2021.06.16 12 06 Book Review 스토너 최선을 다해 자신만의 삶을 살았던 이의 이야기. 고집스러우리만큼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랑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기란 얼마나 용기가 필요한 일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 속에서의 삶을 놓지 못하고 의무처럼 견뎌내는 모습은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닮아 있어 처연하다. 나는 죽음앞에서 한숨 한숨 떨어질때마다 무엇을 되돌아볼까 (하필 읽은 날이 코로나백신 접종일이라 열도 오르던 터라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2021.06.12 2021.06.12 09 06 Book Review 쾌락독서 저자는 어린 시절 친구집에 가서 책을 탐독하던 때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나 또한 셜록홈즈 전집이 있는 먼 친척집에 갈 때가 항상 기다려졌던 게 기억 난다. 갈때마다 한권 한권 에피소드를 끝내고, 다음 사건은 무얼까 기대하게 만들었던 방문. 이 외에도 저자의 스토리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활자중독이라 책 시리즈 권수가 많아질 수록 읽을 내용이 많아져서 내심 행복했다는 거나.. 심지어 요즘에는 넷플릭스의 유혹에 빠져 독서에 위험신호가 온다는것까지도. 잘난척 어려운 글 없이 쉬엄쉬엄 읽기 쉬워 좋다 이 냥반 책을 읽다보면 직간접적인 추천도서들을 잔뜩 장바구니에 담아두게 되는 부작용도 있다. 아직 "우리본성의선한천사" 못 읽었다고! 나치시대의 성실하고 평범한 독일인들에게 과연 집단지성이 발동했나? 개인이든.. 2021.06.09 2021.06.09 03 06 Book Review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 YES24 “죄의 무게를 다는 검찰의 저울은 고장 났다!”타락한 검찰의 부패를 국민에게 고발하다“검찰이란 곳은 바깥의 신선한 햇볕과 바람이 스며들지 못한다. 지독한 자기중심성에 빠져 자신들이 www.yes24.com 어느 조직이든, 조직 내 치부를 드러내는 내부구성원의 용기와 고민에 호응해 주는 조직은 거의 없지 않을까. 내가 몸담고 있는 곳도 마찬가지. 더우기 구성원 조직조차 분리돼 있는 마당에 소리를 내 봤자, 소리 없는 메아리일 뿐. 사내게시판?에 얼마전 퇴사한 이가 직원 조직이 받고 있는 편견과 오해들에 대해 속시원한 글을 남기고 일정한 공감 또한 얻어낸 듯 하지만, 이 또한 일시적일 테고, 그로 인해 조직이 바뀌는 일은 당연히 없고, 이를 개선할 방법에 대해서 고민할 .. 2021.06.03 2021.06.03 1···2324252627282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