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yPark.net All 17 12 Book Review CIA 분석가가 알려 주는 가짜 뉴스의 모든 것 정보의 쓰나미 시대에 옳은 정보를 기준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뻔히 의도가 보이는 뉴스들에 휘둘려 진위파악조차 안하고 sns나 메신저로 퍼다나르기나 하는 요즈음 세태에서는 이마저도 귀담아듣지 않는 이들도 많다. 읽다보면 오랜기간 이어져온 가짜뉴스 생산의 예시들이 매우 흥미로운데,,, 기시감이 느껴지는 게 한두군데가 아니라 친밀하기까지 하다. 가짜뉴스를 구분하는 기준으로 도메인이나, 정보의 출처, 맞품법과 문장의 오류 여부, 다른 뉴스업체들도 동일한 내용를 보도하는지, 작성자의 이력 등을 제시하지만, 우리나라 주요 언론들의 경우 모두 상기 요건을 충족하지만 스스로 정보의 팩트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편향된 목적을 가진 양산형 기사를 찍어내고 있으므로... 큰 효용성.. 2023.12.17 2023.12.17 03 12 Book Review 제노사이드 꽤 오래전에 추천받은 소설인데 미루고 미루다 밀리에서 내려가기 전에 읽어야지 하고 시작했다. 10년 전 소설이라 서술방식이 조금 투박한 느낌이 있지만,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권력의 속성, 저열한 지배계층의 욕망은 매한가지인가 보다. 2023.12.03 2023.12.03 26 11 Book Review 페어리테일 스티븐킹의 판타지라니. 스티븐킹의 판타지라니. 옛날 동화.. 잭과콩나무, 오즈의마법사 등 여러 동화에서 소재들을 차용해서 짬뽕한 듯 하고 필력은 좋았으나, 읽기 쉽진 않았다. 대여기간만료를 목전에 둔 내돈내산이 아니었다면 완독하긴 힘들었을 듯 하다.. 2023.11.26 2023.11.26 26 11 Book Review 미궁 꽤 두꺼워서 진도가 지지부진한 인문사회책을 읽던 중, 북카페에서 엄청난 인기몰이&추천을 받는 책이 있어 병렬독서용으로 잡은 책 ... 인물들이 단편적이어서 그닥 매력적이진 않고, 연쇄살인이라는 거창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구성이 매력적인 것 같진 않다. 2023.11.26 2023.11.26 26 11 Book Review 베러티 유명한 베스트셀러작가 시리즈물의 대필작가가 된 주인공 최대한 작가처럼 쓰기 위해 작가의 집에서 살게된 주인공이 알게 된 집안의 진실 또는 거짓. 남자주인공의 말투번역이 80년대스러운게 거슬리지만, 종반부까지 거침없이 속도감있게 읽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등장인물들이 다 사이코스러운게 아닌가 싶게 만드는 결말이다. 2023.11.26 2023.11.26 22 10 Book Review MBC를 날리면 우리나라에선 언론이 언론의 역할을 못하고 기레기라 불려지고 있고 뭐 하나 사실의 진위를 파악하려면 국내 언론뉴스 가지고는 도대체 파악을 할 수 없는 지경이다. 전문가랍시고 의견을 피력해대는 사람들의 이력을 보면 정치적 성향이 없는 이를 찾기가 어려워 그 사람의 의견에 어떤 속내가 있는지 파악하기도 피곤하다. 속셈이 뻔히 들여다보이는 낯뜨거운 대통령어천가의 역할을 자처하는 언론사는 무시하더라도 소위 중립이 최선의 가치인 냥 위선을 떨어대는 언론사에도 이제는 지쳤다. 적어도 이 책에는 전 mbc사장의 언론의 역할이랄까 저널리즘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우리나라 언론인 중에 그래도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하는 작은 희망을 품어본다. 지록위마 사슴을 말이라고 우김으로써 세상을 현혹하는 권력자. 이 고사의 교.. 2023.10.22 2023.10.22 22 10 Book Review 7시 45분 열차에서의 고백 남편의 불륜으로 고통받는 여자와 다른 불륜을 습관처럼 경력처럼 저지르는 여자와의 만남. 그리고 또다른 불륜녀 챕터가 인물들의 시각에 따라 달라져서('사라진 여자들'처럼 인물별로 챕터가 진행됨) 도대체 이 인물들 간에 어떤 관계로 이어지는지 알게 되기에는 꽤 오랜 시간 인내심이 요구되지만, 중반부 정도서부터는 어느정도 추측이 되면서 생각지도 못한 관계형성과 인물 한명한명의 행동들의 동기와 진짜 의미들이 주제의식과 어우러져 한꺼번에 터져나올때에는 쾌감과 희열까지 느껴진다. (수단이 도덕적이지는 못할지라도) 적극적인 인생을 쟁취하고자 하는 그녀들이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2023.10.22 2023.10.22 08 10 Book Review 유괴의 날 #유괴의날 독서카페에서 재미있다고 여러번 후기가 올라왔던 책인데 패스하다가 최근 드라마화가 되어 스포당할까봐 서둘러 집어들었다. 작가의 날3 시리즈가 있다고 하여 검색해 봤더니 반전반전으로 기억하는 '홍학의 자리' 작가였다니. 입체적인 인물들. 흥미로운 전개와 구성! 장르소설 중 오랜만에 지루하지 않게 만족스럽고 맛깔나게 읽었다. 2023.10.08 2023.10.08 1···345678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