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zyPark.net All 27 12 Book Review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 아... 읽어봤는데... 내 취향은 아니더라.. 라고 한 마디 하기 위해...지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끝까지 읽었다고밖에.. 등장인물은 있지만... 사람? 은 없고...줄거리는 있는데 서사?는 없고...결론만 남은 문장으로 가득한 명언집이나 (이 책은 명언수록집에 가까움)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는 내게 -의미를 찾는 내게-괴테의 관조는 애초에 맞지 않는 선택이었는지두.. 2025.12.27 2025.12.27 20 12 Book Review 쓸만한 인간 1 인 토크쇼. 유튜브 시청하는 느낌?유쾌하고 재치있음. 2025.12.20 2025.12.20 13 12 Book Review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처음으로 접한 박완서 작가의 작품이다. 글줄이 너무 찰지고 계속 곱씹으면서 읽게 된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시대상으로 일제강점기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역사서나 역사소설과는 조금 결이 다른 게, 그 시대를 살아낸 가족의 시간을 그려낸다. 아마 고통이나 결핍이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해방 이후 동네 사람들이 주인공의 집에 난장판을 부렸다는 대목에서 보듯이, 외부시선에서 그 집안은 어느 정도 '부역에 가까운 위치'였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저자는 그 지점을 도덕적으로 재단하지 않는다. 소설 전반에 걸쳐서 부끄럽고 창피한, 민망한 선택이나 결정, 상황에 대해서 아주 담담하게 '그랬다'고 말한다. 부끄러움을 정면으로 직시하는 모습이 오히려 용기있고 성숙해 보인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 2025.12.13 2025.12.13 30 11 Book Review 가공범 전체적인 감상은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답게 술술 읽힌다는 것. 히가시노 게이고의 팬이거나 추리 소설을 많이 읽어봤다면 '누군가를 감싼다'는 설정에서 오는 뻔함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약간 올드한 느낌이 들어서 재출간한 건가.. 싶었지만, 일본 총리 피격사건이 기술된 걸 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고...마지막에 한 겹의 사연 정도는 더 남겨둬서 평타는 친 느낌. 엄청난 반전을 기대하기보다는, 주말 오후에 머리 식힐 겸 가볍게 읽을만한 킬링타임용 미스터리를 찾는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 같다 2025.11.30 2025.11.30 23 11 Book Review 급류 주말에 손에 잡았다가 그대로 후루룩 읽어버렸다. 두 주인공 중심으로만 흐르는 이야기라 구성은 조금 심심한데, 흡입력 있는 필력에 쉽게 읽힌다이 책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고 해서 나는 어떤 쪽일지 궁금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싫지도 않고, 그렇다고 엄청 좋지도 않은. 그냥 장르소설 읽듯 편하게 술술 읽힌 느낌.아마도 이 작품은 ‘사랑’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독자 반응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 같다. 나는 “이런 사랑도 있을 수는 있겠지” 정도로 받아들였다. 옳고 그름을 따지자면 복잡하지만, 결국 작가는 이런 결말을 택했고, 그 결말을 좋아하는 독자도 있겠지… 하는 정도?아무 생각이 없다기보다,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에 내가 좀 시니컬해진 나이가 된 걸지도 2025.11.23 2025.11.23 22 11 Book Review 먼저 온 미래 AI 시대를 다루는 책답게 시작은 꽤 흥미롭다.바둑이라는 상징적 영역—예술과 스포츠의 경계에서 인간의 ‘정신성’을 드러내는 분야—가 AI에게 패배한 사건을 통해 “예술성·가치·인간성” 같은 본질적 질문을 던지는 장면은 충분히 매력적이다.다만 바둑 이야기가 지나치게 길어져 초반 서술이 늘어지는 경향은 있다. 작가가 강조하는 “기술이 가치를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에는 깊이 공감한다.하지만 정작 그 중요한 명제를 뒷받침해줄 논거와 사유는 많지 않다.정작 핵심이 되어야 할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가치는 무엇이며 어떻게 정립되는가?” 에 대한설명은 거의 비어 있고, 결국 “인간만이 운명의 주인이다”라는 다소 상투적인 결론으로 마무리된다. 특히 9~10장에서는 논리적 비약이 두드러진다.자동차가 부모와 자식.. 2025.11.22 2025.11.22 16 11 Book Review 낯섦과 공존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 라이트하게 짚어줌.깊이 있는 기술 분석이나 방법론적 지침을 제시하기보다는, 변화의 중심에 선 인간이 어떤 태도로 세계를 바라봐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ChatGPT가 질문에 따라 전혀 다른 답을 내놓듯, 결국 AI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우리의 관점과 가치 선택, 즉 우리가 어떤 방향성을 갖고 AI와 함께 살아갈 것인지가 중요하다. 거창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본질적인 조언이 담긴 책. 2025.11.16 2025.11.16 09 10 Book Review 언와인드 디스톨로지 낙태와 태아의 생명권 논란에 대한 합의로 '언와인드'란 제도가 시행되는 어느 미래의 디스토피아 세계관이다.사실은 생명권 뿐 아니라, 특정 세대를 통제하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었고, 후반부에서는 그러한 목적성을 좀 더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비이성적이고 부당한 사회적 합의를 절대적 권력으로 둔갑시켜서 아무도 그에 대한 의문조차 품지 못하게 한다. 인간의 생명과 존엄을 침범할 수 있는 합의라니, 아니 오히려 통제된 동의로 보는 것이 맞을 수도 있겠다. 작가는 ‘능동적 시민’이라는 단체를 등장시킨다.언뜻 보면 시민단체 같지만, 실은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움직이는 권력 집단이다.겉으로는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결국 모든 논의가 ‘언와인드’라는 프레임 안에서만 이뤄진다.자유로운 토론이 아니라, 정.. 2025.10.09 2025.10.09 123456···90